스쿠터 면허와 타는법을 알아보자!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싶지만 오토바이보다는 안전하면서 저렴하게 즐기고 싶다면 스쿠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 제주도나 경주 등에서는 스쿠터를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스쿠터는 보통 오토바이보다 바퀴의 지름이 작아 고성능보다는 경쾌함과 저가격의 장점으로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분들도 타기에 편합니다. 또 전용 복장을 굳이 착용하지 않고 보통의 복장으로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쿠터도 모터사이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스쿠터 면허가 있어야 합니다. 스쿠터 면허는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에 속합니다.
원동기장치자전거란 배기량이 50cc 미만(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경우 정격출력이 0.59kW 미만)의 원동기를 단 차를 의미합니다. 스쿠터 뿐 아니라 전동휠, 전기 자전거, 이륜차 킥보드도 이에 해당합니다.
1종 보통면허, 2종 보통 자동 수동, 1종 대형, 2종 소형 자격증 중 하나를 이미 소지하고 있다면 따로 원동기장치 자전거 면허 즉, 스쿠터 면허 준비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격증이 없다면 스쿠터 면허인 2종 원동기 자전거 면허 시험을 봐야겠죠. 시험 자격은 만 16세 이상으로 응시원서, 반명함 사진, 신분증을 준비하면 전국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스쿠터 면허 또한 필기시험, 기능시험으로 나뉩니다. 필기시험 수수료는 5,000원이며 60점 이상 시에 합격입니다. 결과 발표는 시험 종료 즉시 컴퓨터 모니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시험 합격일로부터 1년 이내에 기능시험에 합격해야 합니다.
기능시험 수수료는 6,000원이며 합격 기준은 90점 이상입니다. 시험 코스는 굴절코스, 곡선코스, 좁은길코스, 연속진로전화코스가 있습니다. 채점기준과 실격기준은 도로교통공단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스쿠터 타는 법으로 가장 중요한 점은 본인의 체급에 맞는 스쿠터를 고르는 것입니다. 출퇴근용으로 가볍게 스쿠터를 즐기시는 경우에는 125cc급 스쿠터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125cc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체급입니다.
나들이 용으로 스쿠터를 타는 경우엔 300cc급으로 넘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125미만의 스쿠터는 도로 중간에서 달리는 경우 차들과의 충돌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와 함께 달려 외부로 나가야하는 경우엔 300cc가 좋습니다.